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7.52포인트(0.45%) 오른 1만7138.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기존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3일 1만7068.26을 넘어선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29포인트(0.42%) 뛴 1981.5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9.58포인트(0.22%) 상승한 4425.97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호조를 보였다.
전미부동산업협회(NAHB)는 이달 주택시장지수가 53으로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가 50을 넘으면 주택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본 응답자가 절반을 넘는다는 뜻이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확정치가 전월보다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을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달 산업생산도 전월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도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앙은행(Fed)는 이날 베이지북을 통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며 "미국 12개 모든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확장됐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고용시장은 점차 개선되고 있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여행소비, 자동차판매 등이 증가했다. 제조업도 모든 지역에서 개선됐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만든 것으로,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기초 자료로 쓰인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인텔은 2분기 순이익이 28억 달러, 주당 5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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