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의 ROE는 지난해 20%에서 25% 수준으로 개선됐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는 당기순이익률 개선에 기인한다"며 "장치산업이 아닌데다 재무구조 역시 무차입 경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률 개선의 원천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며 "발전설비용량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인건비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보다 낮아 해를 거듭할수록 당기순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OE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발전설비용량 증가와 물가상승률이 정비 단가 인상에 반영돼 안정적인 탑라인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15년 예상 ROE는 25.7%"라고 전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3205억 원, 영업이익은 6.6% 줄어든 582억 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는 영월 태양광 공사 매출액(400억 원)이 반영됐다"며 "역기저효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하겠지만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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