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실험…ELS 조기상환 PB에 가산점

입력 2014-07-17 21:43   수정 2014-07-18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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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경 기자 ] 삼성증권은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조기 상환한 프라이빗뱅커(PB)에게 실적평가 가산점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LS·ELB 고객중심 성과평가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도는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ELB가 1차 평가일에 조기상환될 경우 해당 상품을 판매한 PB의 영업실적 평가시 가산점을 주는 것이다. 공모와 사모를 포함한 조기 상환 기회가 부여된 모든 종목형 ELS·ELB에 적용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지점의 PB는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은 안정적인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삼거나, 첫 행사가가 낮은 ELS, ELB를 선별해 추천하는 등 고객의 조기 상환율을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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