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흉상’은 한국-인도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고 부산인도문화원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인도정부에서 기증한 것이다. 제막식 행사는 주한인도대사관(대사 비쉬누 프라카쉬) 주최, 부산인도문화원(원장 정덕민) 주관으로 열린다.
행사는 △개회 및 경과보고(간디흉상 조형물) △축사 및 답사 △간디흉상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제막식이 끝난 뒤에는 오후 6시부터 8시 40분까지 홍법사 대광명전에서 인도영화 ‘락스타(Rockstar)가 상영된다.
홍법사 경내에 마련된 간디흉상 뒷면에는 ‘한-인도 외교수립 40주년과 부산인도문화원 개원을 기념하며 인도정부에서 기증’이라고 한글로 적혀있다. 흉상 앞부분에는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라는 이름이 한글과 영문으로 명기됐고 인도정부에서 기증했다는 내용이 영문으로 적혀있다.
인도 뭄바이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한 부산시는 김해시와 함께 ‘허황후길’을 개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2012년부터 매년 인도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인도와의 우호교류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1년 인도정부가 서울 대학로에 타고르 흉상을 설치한 바 있지만, 간디 흉상이 국내에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신흥 강대국으로 부상하면서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는 여건을 감안할 때 이번 인도 간디흉상 제막식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증진과 활발한 교류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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