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의 높은 브랜드가치와 차별화된 설계·마케팅으로 분양몰이
삼성물산이 하반기에 래미안 아파트를 5058가구(오피스텔 782실 포함)를 공급한다. 분양예정인 단지들은 서울과 부산에서 핵심위치에 있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이다.
삼성물산은 서울에서 3곳, 부산에서 1곳, 505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중 29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하반기 첫 분양물량인 래미안 용산(195가구)과 래미안 용산 SI(782실)의 분양이 7월 순조롭게 시작했다. 지난 9~10일 양일간 래미안 용산의 청약을 받은 결과 165가구 모집에 총 301명이 지원하며 1.82대1의 평균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래미안 용산 SI 오피스텔도 총 597실에 2590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8월에는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1722가구), 9월에는 서초 우성3차 재건축 아파트(421가구), 10월에는 래미안 장전(1938가구) 등이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단지들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인데다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상징성이 높은 곳들이 많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입지 및 상품, 서비스 등을 차별화시킬 계획”이라면서 “고객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높은 주거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서남권 新중심 신길뉴타운 최대단지,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
8월에는 신길뉴타운의 최대단지가 선을 보인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 아파트가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 규모로 78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앞으로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있다. 도보로 보라매역도 이용이 가능한 더블 역세권 단지이며, 여의도와 강남 및 수도권 접근성이 높다. 2018년 완공예정인 신안산선 1단계(안산 중앙역~여의도역)사업에 신풍역이 계획돼 있어 여의도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 경전철인 신림선(여의도~서울대앞) 보라매역 환승역이 예정돼 있어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편의시설 인프라도 풍부하다. 신도림, 영등포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여의도IFC몰, 롯데백화점의 이용이 쉽다.
◆ 강남 삼성타운의 화려한 시작, 서초 우성 3차 재건축 아파트
삼성물산은 9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일대의 ‘서초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의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2층~지상 33층, 4개동, 전용면적 59~144㎡ 총 421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83~139㎡ 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2?3호선 환승역이 교대역도 인근에 있다. 강남 8학군 지역으로 서이초, 서울교대부속초, 서운중, 서일중, 서초고, 은광여고, 양재고 등 우수학군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강남세브란스, 카톨릭성모병원, 양재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삼성물산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의 사옥이 몰려 있어 삼성타운으로의 래미안 브랜드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부산의 첫 대단지 래미안, 래미안 장전
10월에는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장전3동 637번지 일대)을 재개발한 아파트 ‘래미안 장전’의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 1938가구의 랜드마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35가구, ▲84㎡ 925가구, ▲101㎡ 8가구, ▲114㎡ 121가구 등 138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지역에서 래미안 브랜드 처음으로 선보이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과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부산 3대 상권 중 하나인 부산대 앞 상권과 온천장역 상권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부산지역에서도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금정구 교육특구에 속해 부산대, 부산외국어대를 비롯해 금정초, 장전중, 부곡중, 사대부속고, 금정고, 지산고, 부산과학고(구, 장영실 과학고) 등이 가깝다
부산 주택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내륙 평지 지형에 단지 좌우측으로 금정산, 윤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바로 앞으로는 온천천이 흐른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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