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매출액은 전년 동원 대비 5%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저점(매년 6월 기준)으로 추락했다.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부진이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9728억 원, 영업이익은 8% 내린 426억 원"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이익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부진은 의류 매출 감소 탓으로 풀이된다.
여 연구원은 "대부분의 의류 장르에서 매출이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해외직구 또는 아웃렛 등 저가 채널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예상된 부분"이라며 "6월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높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주가 추가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반등 요인도 찾기 어렵다"며 "트레이딩 다운에 따른 추가적인 마진 하락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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