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500원(2.19%) 내린 2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59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3% 감소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8688억 원으로 0.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3.4% 감소한 226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5%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0.7%, 20.7% 줄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정보소재와 전지 사업부는 선전했지만 석유화학 부문 이익이 전분기 대비 5.6% 감소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 부문 부진은 판가하락, 원/달러 환율 하락 때문"이라며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8.5% 늘었지만 매출액 증가율은 2.3%에 그쳤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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