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경환 효과'에 연중 최고점 경신…외국인 '사자'

입력 2014-07-21 09:19   수정 2014-07-21 09:49

[ 권민경 기자 ] 코스피지수가 5일째 '사자'를 외치는 외국인 덕분에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될 정부 2기 경제팀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8포인트(0.24%) 오른 2024.30을 나타냈다.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보다는 정책 효과를 기대하는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기 경제팀이 내놓을 정책에 힘입어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경제정책에 기금을 활용한 재정 정책 수립과 부동산 경기 활성화, 사내유보금에 대한 정책 대응 등이 담길 전망"이라며 "확장적 재정 정책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8월 금통위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기하고 있어 정책 효과에 따른 코스피 최고치 행진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외국인은 140억 원 어치 주식을 담고 있다. 기관은 66억 원, 개인은 80억 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는 가운데 건설(0.93%), 철강금속(0.91%) 등이 두드러진다. 화학과 비금속 광물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와 포스코가 1% 넘게 상승했다. 오는 24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SK하이닉스는 2분기에도 양호한 성적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LG화학은 2% 넘게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2.83포인트(0.51%) 오른 263.05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억 원, 5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21억 원을 내다팔았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게임빌이 신작 '크리티카 모바일' 의 기대 이상 흥행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OCI머티리얼즈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6% 이상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5원(0.12%) 하락한 102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