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36.1도로 올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포항도 34.7도로 올 들어 가장 더웠다.
대구 35.0도, 의성 34.9도, 영천 34.2도, 안동 33.9도, 원주 33.5도, 청주 33.3도, 광주 33.0도, 춘천 32.8도 등 동해안과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수은주가 30도를 훌쩍 넘겼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강원도, 경상남북도,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내렸다.
반면 울진 26.4도, 여수·제주 27.7도, 부산 28.2도, 인천 28.9도 등 해안 지역은 동해안과 내륙 지역에 비해 6∼9도 가까이 낮았다.
이처럼 동해안과 내륙 지방에서 찜통 더위가 나타난 이유는 한반도 남서쪽에서 유입된 덥고 습한 공기가 태백산맥 등을 넘어 다시 지상으로 내려올 때 온도가 올라가는 '산맥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22일 아침까지 동해안은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며 22일 낮에도 강원 동해안과 경상남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무더위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22일 오후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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