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럽거나 가슴이 답답할 때
휴대용으로 간편하게 30초 체크
저장 데이터로 의사와 상담…치료 도움
[ 김형호 기자 ] 보령제약그룹의 계열사 보령수앤수(대표 진유성)가 어디서든 혼자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측정기 ‘ER-2000’을 선보였다. ‘ER-2000’은 휴대가 간편한 크기로 양쪽에 부착된 전극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일상생활 중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체한 것 같은 답답함, 갑자기 어지럽거나 기운이 빠지는 현상 등과 같이 부정맥이 의심될 때 본인이 직접 심전도를 측정해 사전에 체크해볼 수 있다.
또 평상시 측정 데이터를 활용해 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부정맥의 경우 심장에서의 전기 신호 전달이 불규칙하게 이뤄지거나 심장이 정상적인 운동을 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부정맥 발현에 대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하게 되는데 간헐적으로 발생되기 때문에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증세가 나타날 경우 바로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R-2000’은 항상 휴대하면서 일상생활 중, 운동 전후, 혹은 이상이 나타나는 순간에 본인이 간편한 방법으로 직접 심전도를 측정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기기다.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부정맥 수치를 내장 메모리에 저장해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의사와 상담 할 수 있어 적절한 진단 및 관리, 치료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30초 간편측정과 24시간 연속측정이 가능하다. 컬러화면 장착으로 심전도 측정 그래프 및 맥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저장된 데이터는 컴퓨터로의 전송 및 프린터 출력이 가능하며, 충전식 배터리가 장착 돼 있다. 또한 스마트폰 충전단자와 호환이 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박세진 보령수앤수 PM(제품담당)은 “ER-2000은 심전도를 측정하는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로 가정용혈압계, 체온계와 같이 수시로 자신의 심전도 신호를 체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약자뿐 아니라, 최근 스트레스 등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림이 심하게 나타나는 직장인들도 휴대하며 수시로 체크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심장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빠른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최근 진행된 KHRS2014(Korea Heart Rhythm Symposium)에서 소개돼 의료진에게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의료기 매장 및 보령수앤수 쇼핑몰(http://shop.isoonsoo.co.kr)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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