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울리·이모션 뭉친 YDM, 기업가치 1600억 인정받아

입력 2014-07-22 10:31  

'공룡 벤처' 옐로모바일이 설립한 모바일마케팅 전문기업 옐로디지털마케팅(이하 YDM)이 DS투자자문, LB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YDM은 국내 최대의 모바일 매체를 확보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를 운영하는 '퓨쳐스트림네트웍스'를 비롯 국내 1위의 디지털 에이젼시 ‘이모션’, 종합광고대행사 '퍼플프렌즈', 블로그마케팅 전문기업 '위드블로그'와 '리얼로거' 등 분야별 선두기업 7개사가 뭉친 뉴미디어 종합 마케팅 대행사다.

YDM은 모회사인 옐로모바일의 연합모델을 통해 하나의 광고주를 대상으로 모바일앱, 웹 제작에서부터 모바일 광고, 바이럴 마케팅까지 모두 아우르는 모바일 마케팅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외형 측면에서 볼 때 연 순매출 1000억원 규모를 갖췄다"며 "국내 대형 종합광고 대행사와 비교하더라도 이미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에서 YDM은 투자사들로부터 1600억 이상의 회사 가치를 평가 받았다. YDM을 포함해 옐로모바일 전체사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총 626억원에 이른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나날이 확대되는 모바일 시장에서 많은 기업들이 기존 마케팅 방식의 한계를 체감하고, 그 대안으로 뉴미디어에 최적화된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분야별 전문기업과 전문가가 모여있는 YDM은 광고주들의 그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면서 옐로모바일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와 플랫폼의 가치를 더해 국내 모바일 마케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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