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 항만 인프라공사 수주

입력 2014-07-22 10:57  

투아스 핑거(Tuas Finger) 1구간 항만 부지조성 공사
싱가포르 머바우 매립공사 등 기존 실적을 바탕으로 공사 참여



삼성물산이 항만공사를 수주하며 싱가포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JTC(Jurong Town Corporation)가 발주한 항만 인프라공사인 투아스 핑거(Tuas Finger) 1구간 공사와 관련해 삼성물산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수주하고 공사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서남쪽(Tuas View Extension 지역)에 컨테이너항만 부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방파제에 기초가 되는 3.6km 구간의 케이슨 제작 및 설치, 160 헥타르(ha) 지반 준설 및 매립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공사 완공시점은 2019년 1월이다.

삼성물산은 현대건설과 일본 펜타오션(Penta Ocean), 네덜란드 보스칼리스(Voskalis), 반오드(Van Oord)와 함께 시공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7억7500만 달러(약 7890억)로 이 중 삼성물산의 지분은 28%(2억 1700만 달러, 원화 2209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 수주를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차별화된 기술력 때문"이라며 "베트남 손둥 항만공사, 싱가포르 머바우 매립공사 등 국내외에서 항만 및 매립 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공사의 핵심 공종인 케이슨 공사에 핵심 장비(플로팅 도크, Floating Dock)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초고층, 지하철, 항만 등 싱가포르에만 1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지난 3월 LNG 터미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등 품질과 안전에서 발주처와 쌓은 신뢰가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