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에 따르면 지난 4월17일 연 빅앤스몰 강남점의 세달간 월 평균 판매량은 320켤레로 당초 예상치(150 켤레)의 두 배를 넘어섰다.
빅앤스몰의 주요 고객을 분석한 결과 210~220mm의 작은 발 여성이 41%에 달했다. 발 사이즈에 맞는 신발이 없어 주문제작 등의 불편을 겪던 여성들이 주요 고객층으로 자리잡은 것.
290~300mm의 신발을 찾는 남성들도 27%로 집계됐다. 최근 성인 남녀의 체격이 커지면서 기성 사이즈보다 큰 특대 신발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빅앤스몰 매장의 인기에 영향을 끼쳤다고 회사 측은 풀이했다.
금강제화는 빅앤스몰의 인기를 감안해 다음달 부산, 광주, 제주 등에 빅앤스몰을 열고, 연말까지 전국 주요도시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금강제화 온라인몰(www.kumkang.com)에서도 특대, 특소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앞으로 빅앤스몰은 디자인은 맘에 들지만 사이즈를 찾지 못해 감도 높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하지 못했던 고객들을 위한 전문 매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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