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름의 맛과 멋] 롯데칠성음료, 아라비카 원두 사용 '칸타타' 지난해 1억4000만캔 판매

입력 2014-07-23 07:00  

더블드립 추출 방식
기존 커피음료와 차별화
커피전문점 '카페칸타타'도 운영



[ 강진규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를 앞세워 여름철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칸타타는 2007년 4월 출시된 프리미엄급 원두커피다. 커피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절반 수준 가격에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원두는 에티오피아의 모카시다모, 콜롬비아의 슈프리모, 브라질의 산토스 등 세계 유명 산지의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해 고급화했다. 더블드립 방식으로 추출해 원두의 깊은 맛을 살리는 등 로스팅, 분쇄, 추출 과정도 기존 커피음료와 차별화를 이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출시 당시부터 휴대가 편리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캔을 직접 만든 것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캔은 온장고 보관도 용이해 여름철뿐 아니라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마실 수 있다.

칸타타는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연평균 40%씩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C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프리미엄급 원두캔커피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판매된 칸타타는 총 1억4000만캔이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8번 이상 채울 수 있는 양이며, 10.2㎝의 캔을 일렬로 쌓아올리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8848m)의 1614배에 달하는 수량이다.

칸타타는 더블드립식 커피인 프리미엄 라떼,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키아토 3종과 저온 추출 방식인 더치블랙 등 1종 등 총 4종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올해에도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상반기부터 새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이 광고는 깊고 풍부한 커피맛을 강조하며 까다로운 더블드립 추출과정을 생생하게 표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고의 메시지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는 무엇이든 빠른 것을 선호하지만, 커피만큼은 추출하고 생산하는 데 오랜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칸타타의 더블드립 추출방식이 이 메시지를 가장 잘 담았다는 설명이다.

광고에서 강조하고 있는 칸타타만의 드립방식은 빠른 시간 안에 커피를 추출하여 물을 넣어 만드는 에스프레소 방식이나 단순한 드립방식이 아닌 칸타타만의 오랜 기다림과 정성이 들어 간 더블드립으로 약 25도의 찬물로 한 번, 약 95도의 뜨거운 물로 또 한 번 커피를 내려 커피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광고모델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이번 광고의 특징이다. 더블드립 추출방식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신 원두를 갈고,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줬다.

롯데칠성음료는 캔커피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 칸타타 브랜드를 활용해 대용량 무균페트커피, 파우치커피 등 다양한 용기의 커피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커피전문점 ‘카페칸타타’를 오픈하고 현재 약 80개 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현재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인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을 4회째 개최하면서 기업 이미지와 함께 칸타타의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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