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후보의 갑작스런 “야당 후보 단일화 제안”…'신의 한 수?'
기동민 후보 측, 오늘 노 후보 만나 고심할 것
노회찬 후보의 야당 단일화 제안으로 서울 동작을 선거 판세가 출렁이고 있다.
노 후보는 성사되지 않을 경우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노 후보의 이번 결정은 정의당의 계속된 야권 단일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받아들이지 않자 최후의 수단을 강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동작을 자신의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회찬 후보의 제안은 깊은 고민의 산물로 그 진정성을 받아 들인다”고 밝혔다.
기 후보는 23일 오후 노 후보를 만나 단일화를 위한 방안 등을 심층 논의해 사전투표(25일) 하루 전날인 24일 최종 결정낼 예정이다.
기 후보는 “저는 당의 전략공천 받은 새정치연합 후보” 라며 “당에서 책임있게 판단해 달라"며 당 차원에서 단일화 방안을 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동민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는 “당에서도 기본적으로는 후보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며 “다만 당에서 책임있게 이 문제에 대해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으므로 당이 후보단일화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은 논의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동민은 누구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서울 동작구을 국회의원 후보자 (기호2번)
출생 : 1966년 2월 23일 (48세)
학력 :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커뮤니케이션과 졸업(언론학석사)
경력 :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부시장, 김대중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한경닷컴 승은정 인턴기자
한경닷컴 승은정 기자 sss3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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