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회색도시2'로 창조적 도전을 시도하다

입력 2014-07-23 14:41   수정 2014-07-23 15:14

<p>카카오 게임하기 유일의 스마트 드라마 게임 '회색도시 for Kakao'의 정식 후속작이 모습을 드러낸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 이하 4:33)은 23일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할 예정인 스마트 드라마 게임 '회색도시2'를 올해 4분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색도시 for Kakao'는 국내 시장에서 비주류인 미스터리 어드벤처 장르임에도 지난해 7월 30일 출시 후 2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할 정도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작품이다. 출시 직후 검색 포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누적 플레이 수 2500만 판을 돌파했다. 또 전체 유저 중 92%가 여성이라는 점도 화제가 됐다.

국내 정상의 성우 14인의 인상 깊은 목소리 연기는 물론, 매 장면을 수놓는 미려한 일러스트, 주인공 양시백을 둘러싼 복잡한 스토리는 모바일게임을 블록버스터 영화 수준으로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4분기 중 출시될 '회색도시2'는 전작 '회색도시 for Kakao'의 이전 이야기를 그린 프리퀄 형식으로 구성됐다. 기존 인물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한 곳에서 어우러지면서 게이머는 치명적인 반전을 경험하게 된다.

규모 면에서는 '회색도시 for Kakao'에 비해 배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볼륨으로 구성돼, 더 심도 있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메인 스토리 외에도 세계관을 뒷받침하는 이야기들이 부가적으로 제공된다.

유저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성우진은 더욱 강화됐다. 초호화 성우가 더 다양하게 캐스팅됐으며, 모든 대사에 대한 풀 더빙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회색도시2'에서는 유저들이 작가가 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즉, 유저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만들고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일종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이를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어 이용자들간 커뮤니케이션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태환 4:33 대표는 '일반적인 액션게임이 짧은 호흡으로 순간적인 재미를 즐긴다면 '회색도시2'는 원화가의 노고가 뭍어나는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으로 길게 즐기는 스마트 드라마게임'이라며 '회색도시2가 게임을 넘어 블록버스터 스마트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색도시2'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회색도시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projectmyst)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
한경닷컴 게임톡 김신우 기자 mtau1625@gmail.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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