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월 만에 2000억 원 판매를 돌파한 신한금융투자의 '첫스텝85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이 지난 15일부터 수익금 상환에 들어갔다.
빠른 조기상환이 특징인 이 상품은 다음달까지 예정된 조기상환 금액만 630억 원에 달한다.
2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첫스텝 85 지수형 ELS'가 첫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해 상환을 시작했다. 지난 1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이 상품은 ELS계의 스테디셀러로 불릴만큼 인기있는 중수익·중위험 상품 중 하나다.
기존 스텝다운 상품 경우 첫 조기상환이 실패해 만기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있던 반면 '첫스텝85 지수형 ELS'는 첫 번째 평가일의 조기상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코스피200과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 상품은 첫 배리어(손실하한선)가 100일, 95일 일때는 각각 41%, 59%만 조기상환된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첫 배리어가 85일이면 최초 조기상환 비율이 76%로 크게 올라간다.
예컨대 코스피 지수 기준으로 2000 포인트에 가입 시 첫 평가일에 1700포인트 이상이면 조기상환된다는 의미다.
신한금융투자는 또 고객이 원하는 목표수익률(5~8%)에 따라 낙인(Knock-In, 원금손실발생구간) 여부를 선택해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낙인 조건이 있을 경우 첫 조기상환 확률은 똑같이 높게 가져가면서도 연 수익률을 노낙인 상품에 비해 3%가량 더 얻을 수 있다.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원하는 목표수익률대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팀 부장은 "'첫스텝 85 지수형 ELS 상품'은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안정적인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며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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