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는 지난 23일 액화천연가스(LPG)를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PDH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인 SK어드밴스드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PDH 사업 분할은 기존 LPG 도입·유통 사업과 독립된 원가구조를 사용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의 북미산 프로판 수입가격은 북미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로, 수송비용을 포함해도 중동산 프로판 가격보다 10~20%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회사가 분할돼 신설회사인 SK어드밴스드의 PDH사업 주원료가 북미산 프로판이라면 SK가스와 SK어드밴스드 이익 합계는 분할 이전보다 더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애널리스트는 "기존에는 원가가 하락하더라도 마진을 실질적으로 규제 받는 도입·유통 부문과 원료가격이 하락하면 이익이 증가하는 PDH 부문이 혼재되어 있었다"며 "북미산 프로판을 도입하여 원가가 하락하더라도 원가 하락이 PDH 사업 이익증가에 반영되지 않고 유통 부문 판매가격 인하에도 사용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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