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46% 증가한 7조4412억 원, 145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원화 강세 영향을 받아 시장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
상사 부문의 경우 품목 조정이 마무리되며 5분기 만에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하반기 성적표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건설 부문은 하반기에 호주 로이힐 뿐 아니라 사우디 라빅2 발전 등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전분기 대비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사 부문은 사업구조 개편 마무리와 주력 품목 점유율 확대에 따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타리오 신재생에너지도 3분기부터 수익성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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