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원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맞느냐”는 질문에 “과학적으로 100% 유병언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지나치게 심한 부패 정도 등을 감안하면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아닐 수 있다’는 의구심이 증폭되는 데 대한 해명이다.
서 원장은 “부계, 모계, 형제, 치아 등을 모두 비교했을 때 모든 인류학적, 법의학적 증거가 동일하기 때문에 틀릴 확률은 없다” 면서 “만약 이게 틀렸다면 유전자 감식은 폐기해야 할 방법이라고 볼 정도로 유 전 회장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불과 20일 안팎에 백골이 드러날 정도로 시신이 훼손된 데 대해선 “백골 시신이 아닌데 언론에서 잘못된 용어를 선택한 것이다. 부패가 시작되면 동물이 그 냄새를 좋아하는 조건이 돼 파먹거나 해서 변형을 일으키는데 전문용어로 ‘사후 손괴’라고 한다” 며 “25년 법의학 경험을 볼 때 유 전 회장이 없어진 기간에 합당한 (훼손 정도의) 시신”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회장의 시신을 정밀감식 중인 국과수는 25일 오전 10시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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