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화학단지서 매출 1조"…롯데케미칼, 2015년말까지 완공

입력 2014-07-24 21:33  

허수영 사장


[ 정인설 기자 ]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사진)은 24일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우즈베키스탄 가스화학단지에서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 사장은 이날 2014 전국경제인연합회 하계포럼이 열리고 있는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기자와 만나 중장기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내년 4분기에 우즈베키스탄 수르길에 대규모 화학단지를 준공할 것”이라며 “2016년 이후 이 공장에서만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우즈베키스탄 국영가스회사와 함께 40억달러를 들여 수르길 지역에 대규모 화학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현지에서 채굴하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고밀도폴리에틸렌 연 39만t, 폴리프로필렌 연 8만t을 각각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월부터 미국 유화업체 액시올과 합작으로 루이지애나주에 셰일가스를 이용한 에탄분해설비(ECC)를 짓고 있다. 국내 화학회사가 미국에 ECC 공장을 세우는 것은 롯데케미칼이 처음이다.

허 사장은 “국내 화학시장은 포화상태인 만큼 해외에서 성장동력을 찾는 수밖에 없다”며 “북미 대륙을 중심으로 셰일가스를 활용한 화학사업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롯데그룹 계열사의 지분 변화와 관련해 허 사장은 “복잡한 지분구조를 정리하는 차원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2일 롯데 계열사의 지분정리 과정에서 대홍기획과 롯데리아가 갖고 있던 롯데알미늄 지분 5.1%를 328억원에 매입했다.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롯데알미늄 지분은 13.2%로 높아졌고 이들 회사 간 순환출자 구조가 해소됐다.

평창=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