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청약 30~31일 예정
이 기사는 07월25일(17: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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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31일 공모주 청약을 앞둔 신화콘텍이 공모가를 9100원으로 확정했다.
주관사인 현대증권은 지난 21~22일 120만주를 배정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기관투자가 515곳이 참여해 44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화콘텍은 현대증권과 협의해 공모 희망가격(8100~9100원) 상단인 91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145억6000만원으로 확정됐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98%가 9100원 이상을 제시했다”며 “희망가격이 실적 대비 저평가됐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 공모물량 160만주 중 20%인 32만주가 배정된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30~31일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8일이다.
2002년 설립된 신화콘텍은 모바일기기, 디스플레이장치, 가전제품, 저장장치 등에 적용되는 커넥터(연결단자)를 생산한다. 국내 최초로 USB 3.0 커넥터를 개발하는 등 커넥터의 국산화에 기여했다. 삼성전자, LG전자, 씨게이트(Seagate) 등 기업에 다양한 커넥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커넥터시장 점유율은 8위다.
지난해 매출 538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올렸으며 올 1분기에 매출 168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 동안 연평균성장률이 75%에 달한다. 이정진 대표가 지분 43.0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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