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50분께 제주시 한경농협 저청지점에서 농협직원이 현금입출금기(ATM)에서 회수한 현금을 정산하던 중 1만원권 위조지폐 1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컬러 프린터를 이용해 복사한 뒤 앞뒤로 붙여 지폐를 위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에서 위조지폐가 발견된 것은 이번까지 합쳐 최근 한달간 3건이나 된다.
지난달 25일 오후 4시께 길을 걷던 전모 씨가 제주시 일도동 수협사거리 인근에 떨어져 있던 1만원짜리 위조지폐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19일에는 제주시 아라동 모 편의점에서 업주가 금고를 정리하던 중 1만원권 위조지폐 1장을 발견했다.
이들 위조지폐의 일련번호는 모두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제주시 아라동 편의점에서 발견된 1만원권 위조지폐 1장은 서울과 제주 지역에서 각각 12건, 13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경농협 저청지점에서 발견된 1만원권 위조지폐는 지난 5월 20일 경기도 분당에서 발견된 1만원권 위조지폐 12장과 같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제주에서 발견된 위조지폐의 경우 관광객들이 사용한 지폐 속에 섞여 제주로 유입됐을 수도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서울·경기지방경찰청 및 해당 경찰서와 수사공조체제를 통해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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