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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있을 시간이 없어요~ 밀레시안이 좋아하는~ 이름 찾기 놀이!'</p> <p>7월 26일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 D홀에 전국의 밀레시안이 다 모였다. 바로 10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의 판타지파티가 열렸기 때문이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되는 판타지 파티는 작년보다 전시장 크기도 커지고, 관람 시간도 길어지는 등 업그레이드 되었다.</p> <p>매번 깨알같은 콘텐츠로 무장한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지만, 2014년에는 특히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이 있다. 바로 밀레시안의 캐릭터명으로 가득 채워진 판타지파티의 랜드마크다. 유저들은 벽에 바짝 다가가 핸드폰 불빛을 비춰보며 자신의 아이디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p> <p>또한 마비노기의 10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마비노기 헤리테이지(Heritage)'에도 밀레시안들이 길게 줄을 서있었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의 마비노기의 일러스트 및 원화가 쭉 전시된 이 곳에서 유저들은 한 장 한 장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되새겼다.
</p> <p>에린 아티스트로 선정된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60개의 부스에서 지름신이 강림한 유저들도 볼 수 있었다. 안경닦이, 인형, 부채, 카드, 핸드폰 케이스 등 애정이 가득 담긴 다양한 물건들을 보며 밀레시안을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몇 몇 부스는 오전 일찍부터 물건이 동이 나서 '매진'을 달아놓기도 했다.
</p> <p>이밖에도, 던바튼 상점에서 마비노기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엉이 우체통에서 10살을 맞이한 마비노기에게 축하 메시지도 보내고, 포토존에서 판타지파티의 추억도 남길 수 있었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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