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에어백 제조업체 일본 다카타의 에어백이 쓰인 차량을 리콜한다며 같은 이유로 리콜하는 차량이 모두 66만4628대에 이른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차종은 2003년식 인피니티 FX35·FX45, 2002∼2003년식 인피니티 I35·QX42, 2002∼2003년식 맥시마·패스파인더, 2002∼2004년식 센트라 등 7종이다.
다카타 에어백은 차량 사고로 에어백이 전개될 때 팽창기가 폭발하며 금속 파편이 튀어 차량 탑승자에게 심각한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됐다.
이 때문에 닛산을 비롯해 GM, BMW, 크라이슬러, 포드, 혼다, 마쓰다, 도요타 등 자동차업체들은 올 초부터 전 세계에서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 1000여만대를 리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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