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는 27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오히토CC(파72·6531야드)에서 열린 ‘센추리21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이보미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일곱 번째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우승상금은 1080만엔(약 1억882만원)이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투어에서 8승을 합작했다.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이보미는 전반에만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후반에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선두권 선수들이 무너져 가볍게 역전 우승을 수확했다.
시즌 4승에 도전한 안선주(26)는 합계 9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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