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이젠 인기 신도시"…할인 분양 사라지고 분양가 회복

입력 2014-07-27 21:16   수정 2014-07-28 04:27

서울 접근성 좋고 인프라 갖춰


[ 김하나 기자 ]
“중대형 평형임에도 판매 1주일 만에 50채가 팔렸습니다. 할인분양은 당연히 없어요. 금융혜택 정도만 드리고 있습니다.” (최용훈 청라롯데캐슬 분양소장)

인천 청라국제도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된 침체 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양권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은 사라지고 할인분양도 찾아볼 수 없다.

롯데건설은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경서동 ‘청라롯데캐슬’의 계약해지분 판매에 들어갔다. 전용 113㎡ 이상의 중대형이지만 판매속도는 빠르다. 최 소장은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는 데다 중심상업시설과 가까운 위치여서 매매로 돌아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의 ‘청라더샵레이크파크’와 대우건설의 ‘청라푸르지오’도 가격할인은 없지만 수요자가 몰리고 있었다. 이들 아파트는 3.3㎡당 1300만원대에 분양을 완료했지만 주택 경기침체 여파로 시세가 분양가 이하로 떨어졌던 단지다. 마이너스 프리미엄도 속출했었지만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 청라국제도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데다 전세난이 겹쳐서다.

계약해지분을 전세상품으로 전환한 아파트는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우미건설 우미린스트라우스는 판매를 시작한 지 3시간 만에 계약이 완료됐다. 연희동 A공인 관계자는 “전세전환 아파트는 대기를 걸 정도”라고 전했다.

소형 아파트의 전세난은 심각하다. 청라힐데스하임 전용 59㎡는 2011년 입주 당시에는 전세가가 7000만~8000만원가량이었지만 지금은 1억8000만원대다. 매매가는 2억6000만원으로 분양가(평균 2억4000만원)를 회복했다. 전세가율은 69%로 인천 평균(63.9%)을 웃돌고 있다.

이처럼 청라국제도시가 주거지로 각광받는 까닭은 각종 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고 있어서다.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중심상업시설은 이미 자리를 잡았다. 공항철도 청라역도 최근 개통됐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은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