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의정부 아울렛에 1100억 투자

입력 2014-07-27 22:14  

美서 투자 협약 체결


[ 임현우 기자 ] 신세계사이먼이 경기 의정부시 산곡동에 1100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아울렛을 짓기 위한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신세계그룹이 아울렛 사업을 위해 미국 사이먼프로퍼티그룹과 합작 설립한 계열사다.

미국 뉴욕에서 지난 25일 열린 협약식에는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왼쪽부터), 마크 실베스트리 사이먼프로퍼티그룹 사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최현덕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의 의정부 아울렛은 구리~포천고속도로 산곡나들목 인근 13만㎡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구체적인 착공·완공 시기와 입점 시설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경기도와 신세계는 의정부 프리미엄 아울렛이 연간 500만명의 쇼핑객을 유치하고 1000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대표는 “경기 동북부 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정통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만들어 국내외 쇼핑객을 만족시킬 지역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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