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텐센트 둥지 떠나 하루 33억 '도탑전기' 초대박!

입력 2014-07-28 09:31   수정 2014-07-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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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위해 텐센트 둥지를 떠났다.'</p> <p>차이나조이를 앞두고 중국 게임시장이 새삼스럽게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하루 33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게임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도탑전기'(刀塔传奇, d.longtugame.com)와 개발자 왕씬원(王信文)이 주인공이다.</p> <p>모바일 액션 RPG '도탑전기'를 개발한 상하이의 리리스(莉莉丝)게임사의 왕씬원 대표는 글로벌 최대 초우량 게임사 텐센트 상하이의 직원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개발하고 싶은 게임을 위해 텐센트를 떠났다.</p> <p>
그리고 이후 소규모 개발사를 창업을 했고, 텐센트가 아닌 룽투게임즈(Longtu Game)에서 퍼블리싱을 해 5개월 전인 3월 출시해 초대박 흥행 홈런을 터트렸다. 추산 일 매출 50억을 넘나들며 돌풍을 일으키자 텐센트는 여러 가지 견제구를 던졌지만 워낙 게임성이 뛰어나 1위를 질주를 막지 못했다.</p> <p>지난 7월 15일 iOS에 정식 출시한 '도탑전기'는 3일 만인 18일에 일 매출 2000만 위안(한화 약 33억 원)를 돌파했다. 이 사실은 퍼블리셔인 룽투게임즈에서 지난 22일, 공식적으로 외부에 발표하기도 했다.</p> <p>■ 악마의 BM, 가차 얽매이지 않고 육성 재미 탁월
왕씬원 리리스 대표는 한 강연에서 '텐센트를 떠난 이유'로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상업화된 모바일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텐센트를 떠났다'고 말했다.</p> <p>
▲ 왕씬원 리리스게임 대표. 사진출처=www.996.com
2009년 난징대학교를 졸업해 2009년 9월~ 2013년 3월 상하이 텐센트에서 게임 부문에서 일을 했다. 그가 전 직장 동료들과 리리스 게임사 창업을 해 자신의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2013년 3월이었다.</p> <p>그는 '상업화와 재미있는 게임은 완전히 어긋나는 개념이다. 반대로 단순히 상업화된 게임만을 추구할 수는 아니다. 만약 이 목표로 잡았다면 2013년 3월에 '클래시오브클랜(COC)'나 '내이름은 MT(我叫MT)' 같은 초대박 게임을 모방했어야 한다. 우리는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면서 동시에 상업화된 게임을 하고 싶었다. 그것이 바로 '도탑전기'다'라고 말했다.</p> <p>그렇다면 그는 '도탑전기'의 성공 이유를 어떻게 분석했을까. 그는 '적합한 시기에 시장이 원하던 게임을 내놓았다는 운도 있었다. 유저는 전 자동 전쟁 카드 같은 게임에 대해 이미 지겨워져 했다. 이런 상태에서 고 퀄리티의 새 조작 방법을 가진 게임을 내놓았다'고 들었다.</p> <p>■ 게임 핵심플레이는 전투...도타 캐릭터 차용 주목</p> <p>'핵심 플레이 방법이 제일 중요하다. 게임의 핵심인 전투를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 또 '계속 놀 수 있는 버전'을 만들었다. 핵심 플레이 방법을 개발한 후에, 한 달여간 2시간 갖고 놀 수 있는 버전을 만드는데에 전력했다. 그 다음달에는 한 달 동안 가지고 놀 수 있는 버전을 만들었다. 그 다음 효과음을 입혀주는 곳에 게임을 보냈다. 효과음을 넣어주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2, 3주 간 게임을 정말 즐기고 있었다. 어디가 좋고, 나쁜지 지적해 주었다.'</p> <p>이 게임의 흥행의 배경으로 블리자드 '워크래프트3' 기반의 '도타'도 큰 몫을 했다. 중국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롤)'의 인기도 있지만 당초 카오스에서 '도타온라인'이 나올 정도로 '도타'가 압도적이었다. 한국의 '스트크래프트' 같은 존재였다.</p> <p>
지금 중국 게임시장에서 '롤'의 인기가 부동의 1위지만 롤 팬들도 '도탑전기'에 대해 거부감이 없고 쉽게 즐긴다는 점이 인기 비결의 하나다.</p> <p>한국의 한 개발사의 PD는 '팜빌을 차용한 게임으로 게임을 너무 잘 만들었다. 그래픽이 안정감이 있다. 특히 확률에 얽매이지 않는다. 게임 내 가차가 있어도 별로 큰 재미가 없다. 그냥 스테이지를 돌아도 된다. 육성하는 재미가 뛰어나다. 특히 '악마의 BM'이라 불릴 정도로 기발하다'라고 소개했다.</p> <p>지금 자주 해보고 있는 그는 '무시무시한 게임'이라며 '조만간 한국으로 상륙해 '도탑전기' 붐이 일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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