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물놀이, 도자기 만들기 등 문화 체험으로 소통
[김하나 기자]포스코건설이 장애-비장애 청소년 70여명이 함께 하는 ‘여덟 빛깔 무지개 캠프’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여덟 빛깔 무지개 캠프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어 편견과 구분 없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지난 24일과 25일 속초에서 열렸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장애 청소년에게는 부모와 떨어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비장애 청소년에게는 장애 인식 개선과 배려, 나눔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 참가 청소년들은 속초에 위치한 워터파크에서 함께 물놀이를 하며 여름캠프를 만끽했다. 석봉 도자기 박물관을 방문해 도자기 만들기 체험 활동의 기회도 갖고 장기자랑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갖는 등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준수(남?19) 군은 “장애인 친구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조금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이틀 동안 함께 하며 우리와 같은 학생이고 조금 다를 뿐이 라는 것을 깨달았고, 이번에 사귄 친구들과 자주 연락하고 지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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