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스타벅스 파미에파크점에서 열린 스타벅스 한국 개점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스타벅스는 지난 1999년 1호점을 연 이후 15년 동안 성장을 거듭, 전국 62개 도시 680여개 매장으로 커졌다"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커피를 토대로 새로운 커피 문화 소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15주년 행사를 맞아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과 지역 특성을 살린 '지역(로컬) 음료'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만 음료·푸드 신제품 80여종 이상을 선보인다.
아울러 올해 말 커피에 관심 있는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학과 운영 등을 통해 사회 진출을 돕는 '스타벅스 기업대학'을 세우고 운영할 예정이다.
개점 1년차에 700명에 그쳤던 일 평균 고객 수는 15년 만인 올해 상반기에 32만명으로 늘었다. 연매출은 1999년 6억원에서 지난해 4820억원으로 뛰었다.
스타벅스는 이날 15주년을 맞아 수제 스파클링 음료 '스타벅스 피지오'를 공식 출시하고 프리미엄 매장 '파미에파크점'을 열었다.
스타벅스 피지오는 바리스타가 전용 기기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한 잔씩 제조하는 스파클링 음료다. 개인 취향에 따라 라이트, 미디엄, 엑스트라 3단계로 탄산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파미에파크점은 '도심의 커피의 숲'을 주제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기존 매장보다 고급화한 매장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피지오, 아포가토 등 프리미엄 음료뿐 아니라 유일하게 이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료 4종과 푸드 32종도 마련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커피 음료와 새로운 커피 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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