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LCC(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의 중국 하늘길이 오는 8월부터 넓어진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 받은 국제항공운수권을 활용해 내달부터 인천~자무쓰(佳木斯), 인천~스자좡(石家莊) 노선에서 정기노선으로 운항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중인 인천~칭다오(靑島)와 인천~옌타이(烟台) 노선에 이어 중국 4개 도시에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8월9일부터 운항하는 자무쓰 정기노선은 주1회(토요일)로 시작해 동계 운항기간부터 주2회로 증편한다는 계획이다. 스좌좡은 8월22일부터 주2회(월?금)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청주를 기점으로 8월과 9월 난징(南京), 원저우(溫州), 허페이(合肥) 등 7개 도시에 부정기노선 운항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운수권 확보로 중국의 새로운 도시에 신규취항할 수 있게 된 것은 미래 성장전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항공을 비롯한 여러 LCC의 중국시장 진출은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이어 중국 하늘길도 LCC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