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서킷?…가족·친구와 즐기는 車 테마파크!

입력 2014-07-29 07:00  

영종도'BMW 드라이빙센터'의 모든 것


[ 최진석 기자 ]
BMW 드라이빙센터가 지난 14일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열었다. 이제 관심사는 본격 운영을 시작한 드라이빙센터를 언제, 어떻게, 얼마에 이용할 수 있느냐다. 드라이빙센터는 단순한 서킷이 아닌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테마파크이기 때문이다. 서킷과 함께 들어선 레스토랑과 기념품숍 등 다양한 시설도 관심사다. 이곳에 놀러가기 위한 정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살펴보자.

월요일엔 문 닫아요

드라이빙센터 내 서킷의 길이는 총 2.6㎞로 4~5㎞에 달하는 인제, 영암 서킷보다 짧지만 구성은 알차다. 총 11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어 역동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드라이빙센터 주소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1677-77’이다. 전화번호는 080-269-3300.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킷 운영은 6시에 종료되지만 레스토랑은 1시간 더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다. 주차장에는 총 409대를 주차할 수 있다.

지갑은 두둑하게

‘모터스포츠는 귀족스포츠’라는 말이 있다. 자동차를 갖고 노는 일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뜻이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킷을 지향한다. 그만큼 가격 책정에도 신경을 썼다. 하지만 여전히 비싸다는 의견도 있다. 일단 드라이빙센터 입장료는 무료다. 주차도 무료다. 공짜로 시설을 구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서킷을 이용할 때는 돈을 내야 한다. BMW의 고성능 모델인 ‘M’을 조수석에서 타볼 수 있다. ‘M 택시’라는 프로그램이다. 요금은 10분에 3만원이다. 서킷 내에는 오프로드 코스도 있다. 다양한 경사로와 우거진 숲길, 철길, 통나무, 암석, 모래, 웅덩이 등 총 8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30분에 5만원을 내야 한다.

주말에는 챌린지 A코스와 B코스 두 가지로 탈 수 있다. 가격은 1시간에 6만원이다. A코스는 가속 및 제동, 핸들링 코스를 직접 주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B코스는 다목적 코스, 다이내믹 코스, 원형 코스 등 서킷 내에서 가장 역동적인 구간을 달려볼 수 있다. 주중 서킷 이용요금은 10만~22만원이다. 운행하는 차종에 따라 다르며 180분 동안 달릴 수 있다. 하루 동안 드라이빙센터 전체를 대여하는 비용은 2000만원 수준이다.

주니어 캠퍼스 운영

센터 2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가 있다. 체험형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 ‘키즈 드라이빙 스쿨’도 있다. 주니어 캠퍼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8~13세)이다. 어린이들이 자동차 구동 원리를 배우고, 친환경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며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주니어 캠퍼스는 실험실과 워크숍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 회당 70분씩 1일 총 4회 진행한다. 비용은 실험실과 워크숍이 각각 1만원이다. ‘키즈 드라이빙 스쿨’은 미취학 아동(4~7세)들이 도로교통안전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1인당 7000원이다.

맛난 먹거리와 볼거리

놀다 보면 배가 고프기 마련이다. 센터 1층에는 음료와 스낵을 먹을 수 있는 ‘이세타’가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테라스’가 있다. 이곳에서 서킷을 바라보며 피자와 파스타 등을 맛볼 수 있다. 두 곳 모두 워커힐 호텔에서 운영한다. VIP룸도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가족과 함께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BMW와 미니(MINI), BMW 모토라드(모터사이클 브랜드)의 신차가 전시돼 있다. BMW 브랜드와 관련된 사진 등이 전시된 ‘드라이빙 갤러리’, 클래식카들을 볼 수 있는 ‘헤리티지 갤러리’ 등이 마련돼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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