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코스피는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2048.81로 장을 마치며 연중 최고가를 다시 쓰며 마감했다. 장중에는 205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 동안 코스피의 장기 박스권 상단으로 작용해온 2050선을 상향돌파하고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새 경제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경환 경제팀과 한국은행의 공조적 정책 스탠스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며 자산시장에는 상당히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그는 "과거 재정과 통화의 정책공조로 두 차례의 완화정책이 진행되었을 때,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유통, 음식료, 섬유의복은 주가지수를 상회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회복 기대감이 작용하는 유통, 음식료, 섬유의복주, 부동산 시장 회복의 수혜를 받는 건설, 은행주와 더불어 배당, 인수합병(M&A)주 등에 우선 관심을 갖고 접근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초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던 중국 증시가 최근 가파른 반등을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돈데다 중국 정부의 미니 경기부양책이 이어지고 있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에 호재"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