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
[ 김진수 기자 ]
다음달 지방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올 들어 지방 청약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건설사들이 비수기에도 ‘분양 앞으로’를 외치고 있어서다.
EG건설이 경남 양산신도시 36블록에 ‘양산신도시 1차 EG 더원 1차’ 415가구를 다음달 공급한다. 전용 59㎡ 단일 평면으로 조성된다. EG건설은 앞으로 2차(1814가구)와 3차(935가구) 등 3164가구를 공급, 양산신도시를 ‘EG더원(the1)’ 브랜드 타운으로 꾸밀 방침이다. 양산신도시 북쪽으로 양산어곡지방산업단지와 양산일반산업단지, 양산산막일반산업단지가 있다.
김용상 EG건설 사장은 “산업단지 수요층이 두터운 데다 광폭 거실과 효율적인 수납공간 등 상품을 차별화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경북 구미와 충남 서산에서 ‘e편한세상’을 선보인다. 구미시 선산읍 교리 2지구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 들어설 ‘e편한세상 구미 교리’는 지상 18층, 803가구로 구성된다. 반경 1.5㎞ 내 선산초등, 선산중, 선산고가 있다. 구미시 내 브랜드 아파트 중 대입 농어촌특별전형 지원가능 중·고교가 도보거리에 있는 유일한 아파트라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인근에 대형마트 3곳과 클리닉 센터, 각종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 2018년까지 생곡~내포 간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가 완공되면 구미시청 및 구미국가산업단지 1~5공단까지 10분 내외로 진입이 가능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방의 분양 시장이 여전히 좋아 8월에도 아파트 공급을 하기로 했다”며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지방 중소도시에 아파트를 선보여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서산시 예천동에 공급될 ‘e편한세상 서산예천’은 936가구 모두 전용 84㎡ 이하다. ‘서산예천 푸르지오’ 이후 3년 만에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단지다. 대방건설은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에서 ‘대방노블랜드’를 선보인다. 전용 87~90㎡ 500가구의 규모다. 전주혁신도시에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촌진흥청, 국민연금공단 등 12개 기관이 올해부터 2016년까지 이전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다음달 강원원주혁신도시 A-2블록에서 공공임대아파트 756가구를 내놓는다. 원주혁신도시는 공공기관과 주거지에 3만명이 거주하는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도시의 기본 컨셉트는 녹색환경과 건강, 생명, 관광이다. 동부우회도로를 통한 원주시청, 법원, 검찰청 등 공공기관에 가기 편하다. 대형마트와 AK플라자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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