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액은 102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99%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공급계약은 반도체 패키징에서부터 반도체 테스트까지 일괄 공급하는 이른바 턴키(Turn-Key) 비즈니스에 의한 계약으로, 올해 초 완료한 세미텍과의 합병시너지가 본격화 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였던 에이티세미콘은 지난 2월말 반도체 패키징 전문업체 세미텍과의 합병을 완료, 반도체 패키징에서부터 테스트까지의 일괄 후공정 턴키 솔루션을 구축했다.
에이티세미콘 관계자는 이번 턴키 공급계약에 대해 "고객사들이 반도체 후공정 일괄 프로세스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며 "기존고객 및 신규고객들로부터 추가적인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오디오 IC 제조업체 등 신규고객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는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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