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홍성 남당항은 오는 2018년까지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돼 문화·관광·레저 기능을 갖춘 다기능항으로 거듭나게 된다.
남당항은 새조개, 대하 축제 등 전국적인 먹거리 관광 브랜드 가치는 높으나 즐길거리와 쉴거리 등 기반시설이 취약해 오래 머물만한 관광지가 아니라는 인식을 받아왔다.
또 어업구역과 관광구역간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 이를 해소하고 두 기능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시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남당항은 기본 시설과 연계한 레저스포츠 및 휴양 시설 확충 등 다기능항으로의 발전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 관계자는 "대하와 새조개로 유명한 남당항이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남당항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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