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 퇴직연금 인컴 플러스 40 채권혼합형 펀드는 국공채 위주의 채권 모펀드에 60% 이상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고, 국내 대형우량주 중심의 국내주식 모펀드에 40% 이하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이스트스프링 토직연금 인컴 플러스 40채권혼합형 펀드(클래스C-F)가 업계 퇴직연금 혼합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1년 누적수익률 10.76%를 기록 중이며, 연초 이후 6.63%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23일 기준 국내 퇴직연금 펀드 규모는 5조1010억원이다. 이 가운데 채권혼합형이 전체 퇴직연금의 85%인 4조3392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작년 한해 은행권 퇴직연금원리금보장형 상품 수익률은 3.58%~3.92%다. 또한 증권업계 퇴직연금 원리금보장형상품 수익률은 2.78%~4.20%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액(85조2837억원) 중 92.6%가 예금이나 저축성보험 등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치우쳐 있다.
예병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퇴직연금 채권혼합형 펀드는 퇴직연금 원리금보장형 상품보다 꾸준히 플러스 수익을 올려왔다"며 "저금리 시대엔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지나치게 원리금보장형 상품을 선호하기 보다는 퇴직연금 펀드 비중을 높이고 장기 투자하여 은퇴 후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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