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변사체 발견, 얼굴에 랩 씌워진 채…시신 상태가 '경악'

입력 2014-07-31 15:12  


포천 변사체

포천 한 빌라의 고무통에서 발견된 변사체 2구에 대한 부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포천경찰서는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신원 확인을 위한 DNA 분석과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DNA 분석에는 보통 2주가량이 소요되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사안의 긴급성을 따져 최소 닷새가 걸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발견된 시신들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집주인 이모(50·여)씨의 남편(51)과 큰아들(25)로 추정됐으나 큰아들은 현재 경남 마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의 소재는 현재까지 불분명한 상태이나 큰아들의 소재가 명확해진 만큼 큰아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직접 조사해 사건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패가 진행돼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DNA 분석을 해야하며, 분석에는 적어도 닷새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시신 얼굴에 랩이 씌워져 있었던 점과 시신 1구의 목에 스카프가 감겨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이들이 살해된 뒤 버려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또한 시신 2구의 부패 정도가 달라 시간을 두고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되는 집주인 이씨를 쫓기 위해 통신수사 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날 고무통이 있던 작은 방 건너편인 안방에서는 텔레비전을 켜놓은 채 울고 있는 이씨의 작은 아들(8)이 발견됐다. 작은 아들은 현재 아동보호기관에 맡겨져 치료와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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