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28∼3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울 것" 이라며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북상 중인 태풍 '나크리'(NAKRI)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의 경우 낮에 남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되더라도 이날 밤쯤에야 전역으로 확산될 전망이어서 더위를 크게 식히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까닭에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청북도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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