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05포인트(0.485) 떨어진 2066.07을 나타내는 중이다.
뉴욕증시는 31일(현지시간) 유럽의 디플레이션 우려와 미국 기업의 고용비용 상승, 아르헨티나 디폴트 등에 따른 우려로 2% 내외로 급락했다.
아르헨티나는 미국계 헤지펀드들과의 채무조정 협상에 실패하며 2001년 이후 13년 만에 두번째 디폴트가 발생했다.
코스피도 글로벌 악재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발표된 삼성전자 중간배당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이틀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4% 가까이 급락한 데 이어 현재도 2.46% 떨어지면서 지수에 부담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는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이 213억원, 기관이 645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876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482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1298억원, 차익거래가 188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은행(1.89%), 통신업(1.24%), 보험(1.00%), 음식료업(0.52%) 등 내수주들이 강세다. 전기전자(-1.89%), 증권(-0.825), 운수장비(-0.7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NAVER, 삼성전자우가 모두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2.42포인트(0.455) 내린 533.90으로 닷새째 내리막이다.
개인이 8억원, 외국인이 1억원 순매수중이며, 기관은 2억원, 기타법인이 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0.35%) 오른 1031.50원에 거래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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