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인구 수가 3백만명을 바라보는 시대다. 캠핑용품 시장도 크게 성장해 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 대거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캠핑장비인 텐트의 경우만 보더라도 가격이 수백만원대에 이르는 ‘명품’ 텐트를 가까운 캠핑장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최근 KBS 취재파일K에서는 캠핑 열풍을 다루며 초보 캠퍼들이 주의해야할 캠핑장 안전부터 고가의 캠핑장비의 실상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4인용 돔 텐트 풀세트의 경우 유명 브랜드와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가격차이는 3.5배 이상 났다.
그렇다면 품질에서도 가격 차에 상응하는 차별성이 있었을까. 한 소비자단체가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실시된 실험 분석 결과에서는 유명 브랜드의 1백만원, 2백만원 대 텐트의 성능이 KS기준에 미치지 못할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힘을 주어 당기자 텐트가 쉽게 찢어졌고, 불을 붙이자 번져나가며 방염처리가 충실히 되어있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야외 취침 시 비바람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해야 할 텐트가 방수 능력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국산 캠핑용품 업체 ‘캠핑ABC’의 장홍근 대표는 “타프, 타프쉘 등은 캠퍼들이 추천하는 150/300데니어(d) 천을 사용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며 "저가형 타프의 경우 75d의 얇은 천을 사용해 기능면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일부 중소기업 브랜드도 고급 브랜드와 공장을 공유하므로 옥석을 가리면 양질의 텐트를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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