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입액이 459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 4월의 종전 최대치 458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원자재(증가율 15.9%)와 소비재(8.8%) 수입이 특히 늘었다. 원자재 중에선 철강(14.9%) 석유제품(12.9%) 원유(3.3%)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소비재 중엔 배기량 2500㏄ 이하 디젤승용차(24%) 수입이 많았다. 원자재는 전체 수입의 61%, 소비재는 11%를 차지했다.
7월 수출은 1년 전보다 5.7% 증가한 484억2000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7월에 25억2000만달러의 흑자를 내 30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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