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위급 회의는 오는 10월말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두달여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전작권 전환 시기와 조건에 대해 큰 틀의 가닥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데이비드 헬비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은 지난 6월1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1차 고위급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이에 대한 한국군의 대응능력, 한국군의 군사운용 능력 등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전 전환 시기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고려요소가 될 것으로 평가되는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구축 진행상황을 놓고도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킬 체인이란 적의 미사일 발사를 사전에 탐지해 파괴하는 선제타격 시스템이다.
양국은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올해 SCM에서 2015년 말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시기를 언제로 재연기할 것인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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