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해외부문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분기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게다가 국내 주택부문 분양시장 호조로 연초 이후 공급한 프로젝트 5곳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주택시장 정상화 정책들과 맞물려 연간 주택공급 목표(1만2300세대)를 초과하는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대림산업이 투자 유망한 이유다.
성우하이텍의 경우 현대차그룹 해외공장 증설 등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매출처 다변화의 일환으로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성우하이텍과 WMU는 6대4의 비율로 출자해 WMU 바바리아를 설립, WMU 바바리아가 2016년 말부터 BMW5 시리즈에 차체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은 유럽공장의 생산 능력을 높이는 데 이어 중국 충칭과 멕시코에 신규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인데 해외공장 신증설시 동반진출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이번 주에 대교를 주목해야 한다고 권했다. 대교의 경우 국내 대표 고(高)배당주로 시가배당율 3% 전후의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을 기대해 볼 만하고, 4년 간 학습지 역성장 사이클 마감으로 이익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
증권, 은행, 보험 등 금융주에 대한 추가 상승 기대도 여전하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증권에 대해 "지난 5월 삼성자산운용·선물 지분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1900억 원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지점 축소와 인력 조정으로 연간 700억 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현대증권도 덧붙였다.
KB금융의 경우 지난 5월 중 평균 연 7.6%대 금리로 조달한 약 3조2000억 원 중 만기가 대부분 도래, 순이자마진(NIM) 추가 개선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로 주택대출 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
LIG손해보험은 일단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기대치)를 웃돌아 긍정적이고, 자동차부문 개선에 힘입어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하나대투증권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대우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역시 예상의 웃도는 호(好)실적을 내놨고,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투자해 볼 만한 곳"이라며 "배당 재원인 이익이 늘어나고 있어 자사주 매입 시점도 가까워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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