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프랜차이즈 창업, 모범답안은 있다?

입력 2014-08-04 09:41  

무모하게 도전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운영 가능한 브랜드 골라야



부진한 고용률과 청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드러나고 있는 실업문제는 소자본 창업으로의 쏠림현상을 낳고 있다.

너도나도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요즘, 소자본창업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가 되는 것은 바로 철저한 준비다. 저마다 특별한 노하우, 독특한 아이템, 체계적인 창업시스템을 갖췄다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더욱 그렇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을 받은 프랜차이즈 창업 브랜드라고 해서 반드시 가맹점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

특히 퇴직금을 종자돈으로 삼아 창업을 도모하는 이들 퇴직 후 창업자들의 경우 직장이라는 시스템에 오래 몸담았던 경험으로 말미암아 보다 안정적인 창업 시스템을 원한다. 또한 실패율이 적고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경영구조가 무엇보다 우선적인 선택 요소가 된다.

평생 직장생활을 하다 은퇴 후 음식점 창업을 하게 됐다고 말하는 이비가짬뽕 테크노점 윤형식 점주는 “무모하게 창업에 도전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아이템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막막함으로 힘들어했다는 그는 우연히 지인들과 함께 이비가짬뽕 매장에 들르게 되었다고.

윤형식 점주는 “지인들과 자주 찾던 짬뽕집인 이비가 짬뽕은 최근 트렌드와는 다르게 순한 맛을 갖고 있었고, 기름기 없이 진한 국물맛과 탱탱한 면발이 일품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비가 짬뽕의 가맹점들이 하나 둘 생겨나는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진지하게 체인점 창업을 고민하게 됐다”고 창업 과정을 설명했다.

겉만 번지르르한 프랜차이즈 창업보다는 내실과 시스템을 갖춘 프랜차이즈 구조에서 창업하기를 바랐던 윤 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하는 과정도 꼼꼼했다.

“저와 같이 음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창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매력적이었다”는 윤형식 점주는 “오픈 이후에도 슈퍼바이저가 월 2회 이상 꾸준히 가맹점을 찾아 경영에 대해 고민을 함께 하고 문제점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점이 더없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비가 짬뽕 창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본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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