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KT는 통신업계 최초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에서 분리, 정보보안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직급을 기존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격상한다.
정보보안단은 KT 정보보안 정책 및 체계를 마련하는 조직으로 기존 정보보호 담당에서 조직을 확대 개편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독립성을 확보했다.
또 정보보호 업무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보안 전문가인 신수정 전 인포섹 대표를 정보보안단장(전무)으로 영입했다.
신수정 단장은 국내 보안 컨설팅 태동기부터 활약한 국내 최고의 보안 전문가다. 한국HP와 삼성SDS를 거쳐 2010년부터 인포섹을 이끌어 왔으며 정보보안 기업 경영자로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앞으로 신 단장은 KT에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신임 KT 정보보안단 신수정 전무는 “고객정보 보호가 회사 기업가치의 제1원칙임을 선언하고,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IT 전문기업인 KT에서 고객정보 보호 및 정보유출 예방 관련 대책들을 빈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정보보안단 신설과 더불어 보안인프라 및 인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정보 시스템 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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