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막
태국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영화 '피막'이 한국에 상륙했다.
'피막'은 전쟁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조금 오싹해진 아내를 두고 콩깍지 쓰인 남편과 겁나는 그녀의 정체를 밝히려는 친구들의 진실공방전을 그린 코믹 호러 장르이다.
국내에서 흥행했던 공포 영화 '셔터'와 '샴'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오싹한 여인을 둘러싸고 그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남편과 친구들이 진실공방전을 벌인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전쟁이 끝난 후 고향에 돌아온 ‘피막’은 아내와 만나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친구들과 마을 사람들은 어딘가 조금 무섭게 변해버린 아내를 두고 온갖 소문을 내며 ‘피막’ 부부를 피해 다닌다.
아내를 둘러싼 흉흉한 루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없이 행복해하는 ‘피막’과 위험해 보이는 여인으로부터 ‘피막’을 떼내기 위해 애쓰는 친구들의 전쟁은 러닝타임 내내 폭소를 유발하고, 자신의 비밀을 숨긴 채 그들을 조용히 바라보는 아내 ‘낙’은 존재만으로도 오싹한 기운을 뿜어내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사진= 영화 피막 포스터)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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