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하반기 '롯데캐슬' 8200 가구 분양

총 9개 사업장에서 일반분양 5600여 가구 공급
대단지 서울 독산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부산 대연2구역 등 눈길


롯데건설이 하반기에 총 9개 사업장에서 8213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난해 하반기 1921가구(일반 1636가구)를 분양한 것과 비교해 327%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 주요 지역을 비롯해 부산, 창원, 세종 등 주요 도시에서 분양이 이뤄진다. 서울에서는 9월부터 매달 분양릴레이를 시작한다. 9월에는 당산4구역과 미아4구역에서 각각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수색4구역과 효창 5구역에서 각각 일반공급을 앞두고 있다. 11월에는 종로사직에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는 12월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연면적 약 70만㎡에 달하는 '서울 속 미니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지난 2월 1차분을 1560가구를 공급해 1·2순위 청약에서 최고 5.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마감했다.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4월에 오피스텔 위주의 2차분 공급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마쳤다. 12월에 분양할 3차는 아파트 91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산 대연동과 세종시와 창원합성동에서도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대연2구역 롯데캐슬 레전드를 9월에 공급한다. 지상 10~35층, 30개동, 3149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다. 재개발조합과 임대 등의 몫을 뺀 일반분양 물량은 1893가구다.

롯데건설은 실제 거주 목적으로 구매하려는 실수자들이 늘고 있다고 보고, 주문?맞춤형 등으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설계 시부터 기획적인 접근으로 지역 특성에 맞추어 조경, 커뮤니티, 단위세대별로 특화하는 등 지역별, 상품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보다 4배가량 더 많은 물량을 이번에 분양할 계획이다”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아파트 브랜드 파워 1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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