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1% 증가한 1만8112대로 집계됐다. 올 들어 3월(1만5733대)과 4월(1만6712대), 6월(1만7803대) 이어 네 번째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7월 판매량에 대해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휴가철을 맞이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메이커 별로 보면 BMW가 335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메르세데스-벤츠(3349대), 폭스바겐(3157대), 아우디(2860대)가 뒤를 이었다.
베스트셀링카 1위에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906대)이 올랐다. 지난 6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었던 BMW 520d는 3위(550대)로 미끄러졌다. 이밖에 아우디 A6 2.0 TDI(681대), 벤츠 E클래스 220 CDI(544대)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일본차 브랜드 중에선 렉서스 ES 300h가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연료별 등록 대수에서는 디젤 차량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 7월 디젤 차량은 1만2209대가 팔려 67.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가솔린 차량(5298대)과 하이브리드 차량(590대)의 점유율은 각각 29.3%, 3.3%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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